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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ttle creature, Nina. 발끝 저만치에서, 등 위로, 팔 옆으로 품속으로 파고드는 작고 따뜻하고 보드랍기까지한 생명체에 얼마나 쓰렸던 것들이 잊혀지는지. 잘자라 아가. 24시간 체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이 집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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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i, j’y étais, la fin du monde.
길을 걷고 있는데 지평선 가까이 붉고 노란 동그라미가 선명하게 저 멀리 어딘가의 첨탑위로 보였다. 가로등이라기에도 이해할 수 없었던 정체불명의 동그라미는 달이 지구 가장 가까이에 왔다는 수퍼 문이라고 했다. 피망절임 재료를 사러갔다 오는 현실적인 길에 만난 비현실적이었던 순간.
저 미친 달을 봤냐고, 세상의 종말이라고 보낸 S의 문자에 응, 이건 세상의 끝이야 그러니까 넌 설탕을 사와야 할 것 같구나. 하고 답장을 했다.
집에는 6개월 만에 설탕이 떨어졌다.
oui, j’y étais, la fin du monde.
yes, I was there, the end of the world. -
Life is so much luck. And people are so frightened to admit that. They want to think that they control their life. They think ‘I make my luck’. And you want to keep telling yourself that you’re in control, but you’re not in control. Ninety-nine per cent of it is luck, the luck of the genes, the luck of the draw, what happens during the day, the bomb that goes off on the other guy’s bus.
Posted on March 15, 2011 via the never-articulated sentence I am writing with 1 note ()
Source: hi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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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explain myself, I’m afraid, Sir” said Alice, “because I’m not myself, you see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
오타로 호스팅이라고 쳐놓고 웃었네.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마감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 물론 연장된 기간은 끝나지 않았지만 - 에세이가 생각났다. 나는 자꾸 잊는다. 많은 것을 잊은 마음만은 서른이었던 스무살의 여자애는 몇년이나 지나와서 이제와서 아가인 척 한다. 하루에 세시간 정도 정상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것 같다. 미열도 있고, 두통도 있지만 딱히 죽을 것 같은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나는 열세시간 열다섯 시간씩 잔다. 마법의 담배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담배 불을 붙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그 마법의 담배.
참 두서가 없는 마음과 두통. 그리고 건망.
쌓이는 드래프트들이 불쌍해서 말도 안되는 글을 포스팅 한다. -
hieyoon asked: 블로그 레이아웃이 변했네요. 덧글을 늦게 확인하고 전화했더니, 정지했다고 해서 이곳에 짧게 남깁니다.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이십일 간의 짧은 체류가 곧 끝나요. 이런 저런 일이 많았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가기 전에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쁜 새해되기를. (dryscale)한국에서 지독히 독감을 앓고,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칩거 하다가 왔어요. 메세지의 답이 너무 늦었네요. LA의 1월은 어떤가요. 저는 요즘 늦깍이 대학생이면서도 아팠다는 핑계로 4일안에 에세이를 쓰게 생겨서 여기저기 투정 부리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께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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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지 않는 것들
고리에 걸려 숙성되는 기간을 지나 상한 냄새가 나는 마음이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생각이 연착한다.
뇌에 종양이 있는 것 같다며 농을 치지만
정말로 많은 것들이 기억나지 않는다학교를 가겠다고 옷을 하나 입고
책을 보고
한겹을 더 입고
커피를 마시고
한겹을 더 입었다
그러고 나니 세시간이 지나있다세시간은 천 세장과 커피와 몇쪽의 책으로 끝났다
인터넷 몇페이지도 있고쉰내가 난다
샤워는 했다 -
세탁기
Things tend to force one to gaze, either confront or. No, not things, but oneself. 쓰던 블로그는 사파리에서 줄바꿈이 안된다는 이유로 두달째 버려두다 이제야 텀블러로 달아탔다. 귀찮음이 많은 내가 백업따위 할리는 만무하다- 사실은 할 줄을 모른다-. 죽지 않을 것 같은 서비스에 붙어서 살아야겠다.
블로그에 대해서 친구 B와 이야기를 짧게 한 적이 있다. “Too self-indulgent.” 짧고도 간단한 말이지만 근근히 나는 이렇게 소식도 전하고 노트도 해놓고 하련다. Bumping into ex’s picture with his dearest daughter on facebook is certainly not the best thing to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