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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version="2.0"><channel><atom:link rel="hub" href="http://tumblr.superfeedr.com/"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description></description><title>lady Macbeth</title><generator>Tumblr (3.0; @ellemia)</generator><link>http://something-about.me/</link><item><title>어리광</title><description>&lt;p&gt;어지간하면 아픈것에 난리 법석을 부리고 싶지는 않지만&lt;br/&gt;
더 이상 자기혐오가 생기면 감당할 공간이 없어서&lt;br/&gt;
응급실에서 도망나와 아침 시험을 준비하고 있자니&lt;br/&gt;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모르겠는 마음.&lt;/p&gt;

&lt;p&gt;정말로 포기하고 싶은데 손을 놓을 수가 없다&lt;br/&gt;
밤을 새고 이상태로 시험을 쳐봐야 연장을 한 것보다 좋은 점수가 나올리가 없는데도&lt;/p&gt;

&lt;p&gt;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예상 답안을 쓰는데&lt;br/&gt;
걸려야 하는 시간의 두배가 걸리면서도&lt;/p&gt;

&lt;p&gt;점수를 떠나서 이대로 포기하면&lt;br/&gt;
나마저도 나를 놓을 것 같아서&lt;/p&gt;

&lt;p&gt;여기라도 어리광을 부리고 간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23468299978</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23468299978</guid><pubDate>Mon, 21 May 2012 07:05:27 +0100</pubDate></item><item><title>선 하나 그어 놓고 그 선 밖에 늘 발하나 빼놓고 살았는데,
어쩌다 발이 아니라 머리가 
밖으로 넘어가서 몸만 여기 있는 내가 되어버렸다</title><description>&lt;p&gt;선 하나 그어 놓고 그 선 밖에 늘 발하나 빼놓고 살았는데,&lt;br/&gt;
어쩌다 발이 아니라 머리가 &lt;br/&gt;
밖으로 넘어가서 몸만 여기 있는 내가 되어버렸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22018391613</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22018391613</guid><pubDate>Sun, 29 Apr 2012 02:38:00 +0100</pubDate></item><item><title>이제 한계다 하고 모든일을 며칠간 손에서 놓아버렸다. 얼마나 강한 의지로 걷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지만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렇게 사는것인가 하는 곳...</title><description>&lt;p&gt;이제 한계다 하고 모든일을 며칠간 손에서 놓아버렸다. 얼마나 강한 의지로 걷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지만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렇게 사는것인가 하는 곳 까지 도착하는 경우가 잦아지는 것이 정신에든 몸에든 좋을리가 없다. 애초에 무얼 이루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lt;/p&gt;

&lt;p&gt;늦으면 늦는거다. 안되면 되는 곳 까지 하는 거고. 쉽진 않겠지만 물에 들어가며 납덩이까지 달면 안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지. 같이 사는 사람이 자다 일어나서 사체를 발견할 것 같다는 겁은 안먹게 해야지. &lt;/p&gt;

&lt;p&gt;사람답게는 못 살아도&lt;br/&gt;
사람처럼은 살아야지&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21852791729</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21852791729</guid><pubDate>Thu, 26 Apr 2012 17:26:50 +0100</pubDate></item><item><title>바람이 불어서</title><description>&lt;p&gt;바람이 불어서 그 바람에 휘말려서 잠도 편히 못들고 &lt;br/&gt;
이 바람이 데리고 갈 곳이 편치 않을 곳임에도 그저 부는가 보다만 하고 있다&lt;br/&gt;
무너지지만 않도록&lt;br/&gt;
무너지지만 않도록&lt;/p&gt;

&lt;p&gt;어디로 가는 지 알고 있는데&lt;br/&gt;
어떤 마음으로 가야하는 지 모르겠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9653113779</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9653113779</guid><pubDate>Wed, 21 Mar 2012 00:22:41 +0000</pubDate></item><item><title>automaton</title><description>&lt;p&gt;나는 발 동동 굴렀지 갈아내고 / 갈아내서 반질반질한 손톱위에 마알간 물감 발라놓고 / 꽃 달고 흥 팔면서 창틀에 서서 발을 굴렀지 / 마치 씹어먹는 것들에 그리고 / 토해내지 못하는 것들에 무슨 의미라도 있는 것처럼 / 사박사박 깎아 겨울눈처럼 수북하게 쌓인 허울 무덤 위로 발 굴리며 뛰었지 &lt;/p&gt;

&lt;p&gt;혀도 없는 것이 말을 한다고 으웩 우어억 뱉어냈지 &lt;/p&gt;

&lt;p&gt;-&lt;/p&gt;

&lt;p&gt;의미도 목적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지난 메모에 이어쓴다. 언젠가 또 이어지거나, 말거나.&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8646955720</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8646955720</guid><pubDate>Sat, 03 Mar 2012 04:51:53 +0000</pubDate></item><item><title>조각</title><description>&lt;p&gt;제출했던 에세이가 돌아와서 다시 읽어보는데, 물론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지만 이딴 에세이가 first를 받는게 학부의 수준이구나 싶어서 한숨이 난다. 이 정도 만큼의 자기 고유 리서치도 기대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언제쯤 fetus를 벗어 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에세이와 내년 논문을 위해서 레퍼런스 매니저를 써볼까 한다. easybib이 데이터 베이스 검색되고 아웃라인, 노트기능까지 있어서 좋은데 계속 결제되는 유료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살짝 고민되고 조테로는 아주 오래전에 써보려다가 적응을 못하고 실패했고 엔드노트는 또 어떻지. 그냥 하던대로 손으로 갈겨쓴 쪽지와 헷갈려가며 쓰는데에 적응을 해야하나. &lt;/p&gt;

&lt;p&gt;일단 관심 분야를 카테고리를 나눠서 생각을 미리 정리해 둘 곳이 필요하다. &lt;/p&gt;

&lt;p&gt;//&lt;/p&gt;

&lt;p&gt;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며 밥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언제나 보내는 곳에서 가끔은 내가 밥을 그냥 해주기도 하고, 친구도 오고 어쩌다가 들린이가 친구가 되는 그런 곳. 내 스무살에 부랑자 같은 마음에 집이 생긴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했던 살롱과 같은 공간을 누군가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자주 가지는 못했어도 마음이 있었던 곳. 나는 늘 마담므, 희윤씨에게 감사하다.&lt;/p&gt;

&lt;p&gt;//&lt;/p&gt;

&lt;p&gt;문장으로 맺지 못해서 쌓여가는 것들이 넘쳐 흐른다. 흐르다가 굳고, 그러다 또 흐른다. 지저분한 양초 조각이 된 기분이야. 그렇지?&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7833632480</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7833632480</guid><pubDate>Sat, 18 Feb 2012 18:46:17 +0000</pubDate></item><item><title>생일 축하드려요, 뉴튼 아저씨.</title><description>&lt;p&gt;남의 텀블러에 쓰여져 있는 글을 읽으면서 &amp;#8221; 응, 크리스마스는 곧 지나갈 거에요&amp;#8230; &amp;#8221; 하고 대답해 버리는 바람에 미뤄왔던 편지를 썼다. 이 기회를 빌어서 한마디. 감사합니다, 엉터리 번역. :) &lt;/p&gt;

&lt;p&gt;이미 지나가 끝난 것이라도 그곳에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것, 나는 그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바란 것도 아니었으니 괜찮았지만 그래도 그것이 아무것도 아님이 아니었음을 알려야 했다. 나는 아직도 너의 안녕함을 바랄 수는 없지만 너의 메리 크리스마스는 바라 보겠다고. 이 모든 것도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듯이 지나갈 것이라고.&lt;/p&gt;

&lt;p&gt;올해 부터는 정말로 크리스마스를 딱히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도 특별함도 없고 싫어한다기엔 그저 딱히 행복해하는 캐롤을 찾아듣기는 싫은 정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간단히 요리해서 한끼 한끼 먹고 Homi Bhabha의 글이나 읽고 있다. 아 물론, 유머사이트도 보고. 그냥 곧 지나갈 어느 다른 하루처럼.&lt;/p&gt;

&lt;p&gt;여기서 서있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한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4758182077</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4758182077</guid><pubDate>Sun, 25 Dec 2011 06:40:00 +0000</pubDate></item><item><title>fond but not in love</title><description>&lt;p&gt;한국어로도 영어로도 글을 쓸 방도가 없다. 저 짧은 문장을 쓰는데도 나는 국어사전에 재간과 방도를 찾는다. 더 이상 한국어로 글을 읽는 사람이 아니고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다. 재수없게 한국어를 쓰면서 영어 단어를 섞어쓰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네이버에 영어로 한국어를 검색하고 있는 이 꼬라지도 참 웃기지도 않지. 마릴린 먼로가, 지나이다가 생각나게 한단다. 사람들에게 사람이 아니라 환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lt;/p&gt;

&lt;p&gt;&amp;#8220;섹시하다는건 당신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거에요.&amp;#8221;&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4066242937</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4066242937</guid><pubDate>Sun, 11 Dec 2011 15:24:23 +0000</pubDate></item><item><title>먼지털이</title><description>&lt;p&gt;몇달 전 준수의 블로그에서 쌀값 프로젝트 - 주당 35시간 이상 공부를 해서 쌀을 축내는 축생은 되지 않는 그 프로젝트 -를 보고 언젠가 나도 시작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일할 거리는 줄지가 않아서. 앱스토어에서 파는 시간 체크기를 사고, 밥먹는 시간 컴퓨터가 돌아가느라 멈춰서 이도저도 못하는 짜투리 시간을 다 빼서 시간을 엄격하게 재고 나면 사실은 얼마 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그 시간들을 구해서 쌓여만 가는 리딩리스트를 처리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마음으로. 지난 주 수요일 부터 프로그램을 꺼버렸다. 수요일 오후, 내가 일한 시간은 29시간에 달해있었고 나는 주 7일을 일하고 있다. &lt;/p&gt;

&lt;p&gt; 자기의 의견을 어떻게는 내도 받아들여지는 수업이라는 것은, 결국 얼마나 읽고 어디까지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자기에게 달려있다는 소리다. 읽지 않아도 흐름을 타면 이야기 할 수 있는 화제가 있지만 그자가 무슨 소리를 하며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반응해야하고 내가 가진 다른 자료들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말하려면 세번은 읽어야 한다. 렉쳐러가 딱히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기에, 수다와 공부의 차이가 딱 여기에서 온다. 스튜디오 작업도 마찬가지다. 세미나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hypothetical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지만 뭘 보여주기 위해서 돈쳐발라가며 남들 박사하는 나이에 여기와서 노가다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나는 내가 굉장히 최소한의 일을 하고 있으며 그 라인에서 있기 위해 발버둥 친다고 생각 했는데, 어떻게 시간을 벌어서 더 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제 내일 모레 작업 발표를 위해 draft 마무리를 달려서 하고나면 1월 말 전시가 다가온다. 1년 계획으로 정해 둔걸 1월 전시에 하고 싶다고 내뱉은건역시 미친짓인 것 같기도 하고&amp;#8230;&lt;/p&gt;

&lt;p&gt; 뇌가 너무 노곤해 해서 머리를 털려고 글을 쓴다. 세달치 세금 세가지를 냈더니 통장이 탈탈 털렸다. 차라리 공부만 했으면 좋겠다. bursary, scholarship, residency 지원서며 cv, 포트폴리오 생각하려니 쥐가나네 아주 그냥. 바쁠때 입는 츄리닝을 입고 있으면 장호가 방구석 먼지 같다고 해서 먼지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으로도 바쁠 것 같아서 장호 한국에서 오는 길에 들고오라고 먼지복 생전 입지도 않았던 패딩 점퍼, 머리를 감을 시간이 없어서 털모자 여러개를 주문 했다. 폐인 되자고 돈 써가면서 이러고 있으니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amp;#8230;.&lt;/p&gt;

&lt;p&gt; 응급실을 한번도 안가는 해는 없을 모양이다 내 생에. 월말에 기계줄을 주렁주렁 달고 24시간을 지낼 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끔찍하다. 날은 어둡지만 마음은 여름보다 낫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2485297003</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2485297003</guid><pubDate>Mon, 07 Nov 2011 23:01:47 +0000</pubDate></item><item><title>silence is sound of time passing; I hear the silence</title><description>&lt;p&gt;보기만 해도 한숨이 터져나오는 일정을 앞에 두고 있다. metaphysics를 듣겠다고 메일을 보내는 그 난리를 쳐서 신청해 놓고는, 이제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내가 무슨일을 벌여놓은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또 이렇게 하다보면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toughen up 하는 것 밖에 더 있겠나. R은 내가 스스로에게 너무 폭력적이라고 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스스로에게 그렇게 폭력을 가하면서 말로만 행복해지고 싶다고 하지 말라고. 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이게 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건데 라고 밖에 말할 것이 없더라.&lt;/p&gt;

&lt;p&gt;7주간 텅빈 3bed flat에 혼자 살게 되었다. 배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고 차를 한잔 마시고 나니 나는 혼자였던 적이 없구나 하고 알게되었다. 늘 혼자였는데, 정작 혼자였던 적이 없다. 조용해지면 머리에 생각을 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더 생기게 된다. 주변에 생명체가 줄어들 수록 머리는 청명하고 넓어서 사고의 홍수가 밀려들고, 내게는 한번도 그 많은 여분이 좋았던 적이 없다. 살아있다는 것이, 원래 이렇게 힘든것 일리가 없는데 하고 생각한다.&lt;/p&gt;

&lt;p&gt;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방금 또 머리를 갸우뚱하며 생각했다. 내일 일이 있으니까 자야지. 주변에 깔린 적막이 잠을 재워주지를 않는 것이 문제다. 깨워줄 사람도 이제 없구만.&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10539924444</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10539924444</guid><pubDate>Fri, 23 Sep 2011 01:59:00 +0100</pubDate></item><item><title>할 일 없이 공중에서 쓰는 글</title><description>&lt;p&gt;이민자들의 도시, 유학생들의 도시 런던은 방학이 되면 조금 조용해진다. 스코틀랜드로, 스웨덴으로, 러시아로, 독일로 집에 돌아갔던 친구들이 하나씩 돌아 오고있고 그 사이에 만났던 사람들은 캐나다로 독일로 이제 떠날 준비를 한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떠나는 것인지 떠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중요하긴 하던가. 끝나지 않는 것들은 사랑하기 힘들지만,  그런 것은 없어서 사랑하는 것이 쉽다. 사랑이 쉽다. 불안한 네 손을 내가 잡아주고 싶었지만 네가 찾는 것이 내가 아니어서. 내 사랑이 너무 얕고 넓어서 사랑들에게 죄스럽다. 타투한데도 가렵고.&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9925184550</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9925184550</guid><pubDate>Wed, 07 Sep 2011 20:00:35 +0100</pubDate></item><item><title>도메인 변경</title><description>&lt;p&gt;어째 자꾸 블로그를 닫았다 열었다 했던 것 같지만,&lt;br/&gt;
요즘 세상에는 페이스북도 있고 이제는 글을 노트에만 적고&lt;br/&gt;
이 주소는 프로젝트 웹사이트로 곧 바꾸려 한다.&lt;/p&gt;

&lt;p&gt;진즉에 시작했어야 하는 작업인데 밍기적거리다 이제야.&lt;br/&gt;
혹시라도 something-about.me로 들어오시는 분들은&lt;br/&gt;
ellemia.tumblr.com으로 앞으로도 계속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lt;br/&gt;
업데이트도 이정도 속도로는 계속 되지 않을까 싶고,&lt;br/&gt;
9월말 오픈 예정이니 9월 중순에는 도메인 변경 작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lt;/p&gt;

&lt;p&gt;이상 끝.&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8883705633</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8883705633</guid><pubDate>Sun, 14 Aug 2011 00:41:32 +0100</pubDate></item><item><title>생의 한 가운데</title><description>&lt;p&gt;불안에 떨지않고 비맞은 축생같은 기분 없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질 수 있다는데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안다. pretty, beautiful, quirky, well-read, special로 형용되면서 그런 부스러기 같은 껍데기의 환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언젠가, 매우 이른 시간에 나는 이들을 잊고 뒤돌아 설 것이라는 것도 알지만 말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끊어내는 것이 언제부터 이렇게 쉬웠을까. 누군가를 끊지 못해 고생 했던 십년이 끝나고 나서야 나는 어떤 관계도 끊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좋아할 만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 할 것 같은 사람은 굳이 만나지 않는다. &lt;/p&gt;

&lt;p&gt;마치 몸 속에 알람시계라도 저장 되어있는 것 처럼 매년 이렇게 글쓰는 창을 열고 진득한 무엇인가가 온 몸에 휘말리는 느낌이 나서 달력을 보면 시간이 역류해 있다. 살아있지도 아니 살아보지도 못한 것의 나이를 센다. &lt;/p&gt;

&lt;p&gt; 세상은 눈을 감기에는 아름답다. 단지 피곤하니까. 아름다운 것들일 수록 사람을 닳게 하고 지치게 한다. 그러니까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해가 너무 눈부시다는 이유로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들은 순간을 반짝이게 두는 것이 좋다. 반짝하고 그 반짝임을 기억하며 더럽고 어두운 곳에 몸을 뉘여 쉴 수 있도록.&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7436463383</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7436463383</guid><pubDate>Sun, 10 Jul 2011 01:56:44 +0100</pubDate></item><item><title>우리집에 왜 왔니</title><description>&lt;p&gt;&lt;img src="http://media.tumblr.com/tumblr_lmnfn413Oj1qetlzg.png"/&gt;&lt;/p&gt;

&lt;p&gt;&lt;br/&gt;
 &amp;#8221; 언니 보니까 그 영화 생각나요. 꼭 같다는건 아니고, 그냥&amp;#8230; &amp;#8221; 라는 소개로 주워서 본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lt;/p&gt;

&lt;p&gt;수강이는 엉뚱하고 때로는 조금 모자라고 동네 미친년이고 자신을 한 번 바라봐 준 따뜻함에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해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결국은 누가 봐도 미친년인 방식으로 지만을 좋아한다. 수강이는 호빵을 좋아하고 노숙하면서 하도 안 씻어서 병희가 여섯번이나 머리를 감겨줬는데도 거품이 안나고 좋아했던 지만에 대한 복수심으로 산채로 묻어버리겠다고 하면서도 그의 집에 불이나자 다치는 것도 신경 안쓰고 지만을 구하고 놀래서 엉엉 병희에게 기대서 운다. &lt;/p&gt;

&lt;p&gt;나는 언젠가는 수강이 같았다. 안다. 그 사람 빼고는 다 흐리게 보였던 그날 부터 아주 오래동안 수강이 같았다. 아니다. 태생이 좀 멍청하다. 좋아하면 그저 손익도 아픈 것도 모르고 엄마가 좋아하는 파를 사오겠다고 4살때 1키로가 넘는 시장에 걸어가서 파한단 들고 쫄래쫄래 왔다. 다리에 유리가 박혔는데도 심부름으로 사온 음료수가 깨져서 미안해 했다. 아파도 맞아도 안울던 어린 시절도 수강이 같고 병희에게 기대서 엉엉 울던 것도 언젠가의 나 같다.&lt;/p&gt;

&lt;p&gt;병희는 죽을 기운이 없어서 못 죽는다. 청산가리 동반 자살 가서 남들 기다리다 배고파서 관두고, 자살 모임 적발되서 못하고, 목 맸더니 왠 미친년이 못 죽게 한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죽는 것이 아니고, 무너진 자신에 생활을 비관해서 죽는 것이 아니고 삶이 없어서 그럴 때가 된 것 같은데 쉽지 않다. 그렇게 미친년 수강이가 못 죽게 묶어 놓고 감금하는 바람에 또 살고, 그러다가 미친년도 돕는다. 빗속에서 악다구니를 쓰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기까지 하는 건 기적이라고 절망적으로 외치는 수강에게 말한다. 우리한테나 기적이지 다들 그러고 산다고. 나는 다시 누구 좋아하긴 글렀고, 너는 이제 누구한테 사랑받기 글렀다고. 우리는 실패작이지만 지만은 아직 애니까 돌려보내자고.&lt;/p&gt;

&lt;p&gt;나는 또 언젠가는 병희 같다. 이러는 것 보다 죽어야 하는데, 깔끔하게 죽는 방법을 고민해 보기도 하고 바다속에서 죽겠다고 스쿠버 다이빙 면허를 따야겠다고 하기도 하고 이번 생은 나가리라고 웃으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을 던지고는 한다. 그러면서도 웃고 괴로워하고 행복해하고 슬퍼하고 산다. 또 이렇게 온갖 미친년이 나오는 영화는 다 내 생각 난다며 추천을 받고 산다. &lt;/p&gt;

&lt;p&gt;&lt;br/&gt;
수강이 웃으면서 죽어서 조금은 기쁘고, 병희도 잘 죽던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lt;br/&gt;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lt;br/&gt;
잘자라고 이리도 쓸데 없는 글을 써본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6433984460</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6433984460</guid><pubDate>Sun, 12 Jun 2011 00:23:00 +0100</pubDate></item><item><title>뱉고본다</title><description>&lt;p&gt;글을 쓸 수가 없다. 고작 짧은 길이의 페이퍼 하나도 쓰지 못하고 데드라인을 넘어서 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째려만 봤고, 하다못해 페이스북, 미투데이 그냥 짧은 글 도 나오지 않는다. 이것도 지웠다 다시 쓰고 지웠다 다시 쓴다.&lt;/p&gt;

&lt;p&gt;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하는 것인지,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하는 것인지가 모를 것들이 너무 많다. 개인적 무너짐과 여성의 보이스가 작업안에서 가진 롤이 어떤 것인지 논하는 아카데미아 축에도 못낄 신입 핫빠리의 글 사이에서 정체성을 못잡고 헤멘다. 하루를 허송세월 해도 보는 눈은 바뀌는 것인지 업수이 여겨지는 것들이 늘어만 간다. 나도, 남도. 자꾸만 오만하고, 철없고 외로웠던 시간들의 내가 생각 나고 사실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지금의 나를 발견한다. 조금 싫은 것들이 늘어가고 굳이 말하지 않는 것들이 더 늘어간다.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는 것 마저도. &lt;/p&gt;

&lt;p&gt;니나에게는 아주 잘 해주고 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직접 밥을 해 먹이고, 고양이 영양 권장표를 분석해 가면서 까지 균형있는 식사를 시키고 있다. 많은 사랑도, 관심도 내가 여태 어떤 다른 생명체에게 주었던 것 보다 많이 주고 있다. 내가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필요에 의해서 데려온 생명이기 때문에. 적어도 내 욕심 하나 채우겠다고 살아있는 것을 들였으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해줘야 스스로가 덜 파렴치한 인간으로 느껴질 것 같아서.&lt;/p&gt;

&lt;p&gt;올 한 해가 시작되고 몸서리쳐지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아 그냥 다 그만 했으면 좋겠네 싶기도 하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5299173369</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5299173369</guid><pubDate>Sun, 08 May 2011 09:26:18 +0100</pubDate></item><item><title>my little creature, Nina. 발끝 저만치에서, 등 위로, 팔 옆으로 품속으로 파고드는 작고...</title><description>&lt;img src="http://24.media.tumblr.com/tumblr_lj0ajhHfWL1qf6giqo1_r1_400.jpg"/&gt;&lt;br/&gt;&lt;br/&gt;&lt;p&gt;my little creature, Nina. 발끝 저만치에서, 등 위로, 팔 옆으로 품속으로 파고드는 작고 따뜻하고 보드랍기까지한 생명체에 얼마나 쓰렸던 것들이 잊혀지는지. 잘자라 아가. 24시간 체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이 집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4275056778</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4275056778</guid><pubDate>Sat, 02 Apr 2011 04:47:00 +0100</pubDate></item><item><title>oui, j'y étais, la fin du monde.</title><description>&lt;p&gt;길을 걷고 있는데 지평선 가까이 붉고 노란 동그라미가 선명하게 저 멀리 어딘가의 첨탑위로 보였다. 가로등이라기에도 이해할 수 없었던 정체불명의 동그라미는 달이 지구 가장 가까이에 왔다는 수퍼 문이라고 했다. 피망절임 재료를 사러갔다 오는 현실적인 길에 만난 비현실적이었던 순간.&lt;/p&gt;

&lt;p&gt;저 미친 달을 봤냐고, 세상의 종말이라고 보낸 S의 문자에 응, 이건 세상의 끝이야 그러니까 넌 설탕을 사와야 할 것 같구나. 하고 답장을 했다.&lt;/p&gt;

&lt;p&gt;집에는 6개월 만에 설탕이 떨어졌다.&lt;/p&gt;

&lt;p&gt;oui, j&amp;#8217;y étais, la fin du monde.&lt;br/&gt;
yes, I was there, the end of the world.&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3972880729</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3972880729</guid><pubDate>Sun, 20 Mar 2011 02:21:17 +0000</pubDate></item><item><title>"Life is so much luck. And people are so frightened to admit that. They want to think that they..."</title><description>““Life is so much luck. And people are so frightened to admit that. They want to think that they control their life. They think ‘I make my luck’. And you want to keep telling yourself that you’re in control, but you’re not in control. Ninety-nine per cent of it is luck, the luck of the genes, the luck of the draw, what happens during the day, the bomb that goes off on the other guy’s bus.””&lt;br/&gt;&lt;br/&gt; - &lt;em&gt;&lt;a href="http://www.guardian.co.uk/film/2011/mar/13/woody-allen-interview-carole-cadwalladr" target="_blank"&gt;&lt;/a&gt;&lt;a href="http://www.guardian.co.uk/film/2011/mar/13/woody-allen-interview-carole-cadwalladr" target="_blank"&gt;&lt;a href="http://www.guardian.co.uk/film/2011/mar/13/woody-allen-interview-carole-cadwalladr" target="_blank"&gt;http://www.guardian.co.uk/film/2011/mar/13/woody-allen-interview-carole-cadwalladr&lt;/a&gt;&lt;/a&gt; (via &lt;a href="http://hieyoon.tumblr.com/" class="tumblr_blog" target="_blank"&gt;hieyoon&lt;/a&gt;)&lt;/em&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3870991072</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3870991072</guid><pubDate>Tue, 15 Mar 2011 04:27:42 +0000</pubDate></item><item><title>"I can’t explain myself, I’m afraid, Sir” said Alice, “because I’m not..."</title><description>““I can’t explain myself, I’m afraid, Sir” said Alice, “because I’m not myself, you see””&lt;br/&gt;&lt;br/&gt; - &lt;em&gt;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lt;/em&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3870841955</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3870841955</guid><pubDate>Tue, 15 Mar 2011 04:19:09 +0000</pubDate></item><item><title>오타로 호스팅이라고 쳐놓고 웃었네.</title><description>&lt;p&gt;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마감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 물론 연장된 기간은 끝나지 않았지만 - 에세이가 생각났다. 나는 자꾸 잊는다. 많은 것을 잊은 마음만은 서른이었던 스무살의 여자애는 몇년이나 지나와서 이제와서 아가인 척 한다. 하루에 세시간 정도 정상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것 같다. 미열도 있고, 두통도 있지만 딱히 죽을 것 같은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나는 열세시간 열다섯 시간씩 잔다. 마법의 담배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담배 불을 붙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그 마법의 담배. &lt;/p&gt;

&lt;p&gt;참 두서가 없는 마음과 두통. 그리고 건망.&lt;br/&gt;
쌓이는 드래프트들이 불쌍해서 말도 안되는 글을 포스팅 한다.&lt;/p&gt;</description><link>http://something-about.me/post/2789744428</link><guid>http://something-about.me/post/2789744428</guid><pubDate>Mon, 17 Jan 2011 04:36:26 +0000</pubDate></item></channel></rss>

